민희진, 하이브의 어도어 이사회 소집에 불응…하이브 "임시주총 허가 신청"
뉴스1
2024.04.29 17:44
수정 : 2024.04.29 17: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모회사 하이브의 어도어 이사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29일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 22일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서면으로 어도어 경영진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은 29일 오전 어도어 대표 및 사내 이사진 교체와 관련한 하이브의 요구는 위법하다며,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회신을 보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A 부대표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오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전면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하이브가 자신과의 계약 초반 약속과 달리 뉴진스의 데뷔를 늦추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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