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업 만족도 1위는 소방관....위험해도 자부심 커
파이낸셜뉴스
2024.04.30 12:00
수정 : 2024.04.30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면 소방공무원 64.3%는 공직에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단 6.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4.3%는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를 질문한 결과 ‘낮은 급여수준’ 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1.2%로 가장 많았다. 낮은 급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경우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뒤를 이어 과도한 업무량(9.8%), 경직된 조직문화(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공무원 평균연령은 42.2세였다. 5년전 43.0세보다 젊어졌다. 2008년 6급 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2013년 43.2세까지 증가했던 평균연령은 1946~65년 사이 출생한 세대(베이비부머)의 퇴직 및 신규임용 인원 증가로 2018년 대비 0.8세 낮아졌다. 연령대는 40대가 30.5%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5년 전과 비교해 20~30대는 3.2%p 증가했고, 40대 이상은 그만큼 감소했다.
공무원들의 재직연수는 평균 14.2년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6.2년과 비교해 2년 정도 감소했다. 여성공무원의 평균재직연수는 13.9년으로 5년 전에 비해 1.7년 감소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은 51.6%이고, 이 중 남성이 32.8%, 여성은 77.1%인 것으로 조사됐다.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신규임용돼 5급으로 승진한 경우 평균 23.6년이 소요됐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 0.8년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에 퇴근하는 공무원은 22.7% 정도이며, 10명 중 3명 정도(31.2%)는 하루 2시간 이상 초과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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