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동 포스코 파트장, 근로자의 날 금탑훈장
파이낸셜뉴스
2024.04.30 15:42
수정 : 2024.04.30 15:42기사원문
고용부, 근로자·노조 간부 등 유공자 191명에 포상
[파이낸셜뉴스] 이선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파트장(57)이 올해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이 파트장을 비롯한 191명의 유공자에게 훈장 16점, 포장 16점 등을 수여했다.
근무기간 2194건의 제안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고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고용부로부터 기계정비 직종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는 포스코의 올해의 명장으로도 뽑혔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고충상담 간담회와 직무기술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원·하청 상생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과 김봉곤 부산 롯데호텔 총주방장이 받았다. 김 의장은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 지원을 위한 모금을 주도하는 등 현장 근로자 권익 향상과 상생의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6년 경력 요리 장인인 김 총주방장은 2008년 독일 세계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요리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탑산업훈장은 송기찬 한전KDN 인천사업처 전문위원, 한국근 도레이첨단소재 주임, 김만덕 남천삼익비치아파트노동조합 위원장, 김재진 무림에스피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근로자의 날 유공자 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예방 등에 기여한 근로자와 노조 간부 등을 격려하기 위해 1975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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