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챔피언십 2연패 임성재, 이번에는 PGA CJ컵 정벌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4.04.30 20:06
수정 : 2024.04.30 2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기록한 임성재가 이번에는 PGA 정벌에 나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으로 힘을 얻은 임성재가 이번 주에도 정상을 향한 강행군을 이어간다.
현지시간 5월 2일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천414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더 CJ컵에는 156명의 선수가 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 상금 171만 달러를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첫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중하위권에 머물거나 컷 탈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22일 끝난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더니 국내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경쟁 상대로는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현재 22위)가 꼽힌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한 데이는 작년 더 CJ컵에서 우승,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데이는 작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5년간 이어졌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세계랭킹 20위 조던 스피스(미국), 세계랭킹 30위 윌 잴러토리스(미국)도 출전한다.
또한 AT&T 바이런 넬슨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을 비롯해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그룹은 바이런 넬슨 대회의 역사를 이어가면서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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