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왜?
파이낸셜뉴스
2024.05.07 16:32
수정 : 2024.05.07 16:32기사원문
생화 카네이션 대신 실용성 갖춘 형태의 카네이션으로...
[파이낸셜뉴스]
6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거래된 국산 절화(자른 꽃) 카네이션은 3만5528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6366속)과 비교해 37.0% 감소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후인 2022년 같은 기간 거래량 7만5천937속과 비교하면 53.2% 줄어든 수치다.
속은 절화 거래의 기본 단위로, 카네이션의 경우 20송이가 1속이다.
과거 생화 카네이션을 선물하거나 현금을 봉투에 담아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경기 악화와 ‘카네이션 쿠키’, ‘용돈 화환’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카네이션 소비 자체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단기간 시들어 버리는 생화가 아닌 상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형태의 카네이션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네이션 쿠키, 카네이션 케이크, 카네이션 비누 꽃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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