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임종윤·종훈 형제, 경영복귀 한다…내달 임시 주총
뉴시스
2024.05.09 08:53
수정 : 2024.05.09 08:53기사원문
내달 18일 한미약품의 임시 주총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선임 상정 신동국 대표 비상무이사 선임도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한미약품 이사회에 복귀한다.
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임시 주총을 열기로 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헤링스의 남병호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된다.
앞서 한미-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을 통해 임종윤·종훈 형제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달 4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차남 임종훈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모친 송영숙 회장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내달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경영에도 복귀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임시 주총을 통해 이사회에 진입한 후 곧 이사회를 열어 장남 임종윤 이사가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을 국내 사업, 해외 사업, 제조, 마케팅, 개발 등 5개 부문과 연구센터로 재편하는 '5+1 체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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