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졸업', 뉴욕 밴드가 OST 전곡 담당…파격 행보
파이낸셜뉴스
2024.05.10 15:59
수정 : 2024.05.10 15:59기사원문
뉴욕에서 세션으로도 활동하면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밴드다.‘Don’t Forget About Me’는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며 ‘Catch Me’는 올드팝 느낌의 경쾌한 곡이다. 특히 더 레스트리스 에이지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졸업’ 대본만을 가지고 ‘졸업’의 OST 진두지휘를 맡은 이남연 음악 감독과 함께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해 특유의 노스탈직한 사운드로 완성했다. 이남연 음악감독 역시 두 곡을 공동으로 작사, 작곡해 완성도를 높였다.또한 ‘졸업’의 OST 전곡을 더 레스트리스 에이지가 모두 부른다는 점 역시 특별하다. 이 같은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사람은 이남연 음악감독이다. 이남연 음악감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인기 드라마의 OST를 맡았던 장본인으로, ‘졸업’을 통해 안판석 감독과 또 한 번 인연을 이어 나간다.
더 레스트리스 에이지를 기용한 것과 관련해 이남연 음악감독은 “밴드 멤버 모두가 수준급 세션 아티스트이자 보컬리스트”라면서 "’모던하면서도 노스탈직한’ 사운드에 바로 이 보컬 하모니가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제가 이번 작품에서 이 밴드와 함께 작업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한편 오는 11일 밤 9시 20분 첫방송을 앞둔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리니 작품이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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