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 치매전담형 시립요양원 착공…2026년 준공
파이낸셜뉴스
2024.05.21 14:49
수정 : 2024.05.21 14:49기사원문
계양구 갈현동에 지상 5층, 96개 병상 규모로 착공
공공기반시설 구축해 통합적 치매 돌봄 서비스 기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최초의 치매전담형 시립요양원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계양구 갈현동에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2980㎡ 규모로 치매전담실 96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총 2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는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이 건립되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과 함께 공공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통한 통합적인 치매돌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서구에도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매 환자 돌봄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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