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드론봇 페스티벌 참가...차세대 유무인 복합체계 전시
파이낸셜뉴스
2024.05.24 17:30
수정 : 2024.05.24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6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리는 '2024 드론봇 페스티벌'에 참가해 차세대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주최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은 발전된 미래 전장을 엿볼 수 있는 드론 전문 박람회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세대 대표 무기체계로 개발 중인 소형 무장헬기(LAH)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다목적무인기(AAP),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및 소형무장헬기 항공기 등을 선보였다.
다목적 무인기(AAP)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전투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정찰, 기만, 전자전, 자폭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인기보다 빠르게 적 진영에 침투하여 작전을 수행한다.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2026년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KAI 부스를 찾은 군 고위 관계자들은 소형무장헬기(LAH)의 파생형으로 육군의 지휘정찰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LUH 운용개념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KAI 관계자는 "KAI는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기 및 파생형 항공기 개발로 국방 혁신 4.0, 강한 육군 전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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