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獨 리바다와 다중궤도 사업 다진다
파이낸셜뉴스
2024.05.29 18:07
수정 : 2024.05.29 18:07기사원문
위성통신展 '새틀라이트亞' 참가
세계 저궤도 기업과 세번째 제휴
KT SAT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해 독일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9일 KT에 따르면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는 세계적인 기술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 테크 ×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날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KT SAT이 멀티오빗(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SAT은 리바다 서비스를 활용해 군·정부, 금융 분야 등 보안에 민감한 고객을 중심으로 고속의 위성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바다는 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PTP(Point to Point)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SAT은 30일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성사업자의 미래 비전'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를 포함해 멀티오빗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국내외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위성 기반 이동형 5세대(5G) 통신과 에지클라우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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