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선수들 프렌치프라이 못 먹는다
파이낸셜뉴스
2024.05.31 11:41
수정 : 2024.05.31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열리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선수촌 식당에서 1만5000여 참가 선수들은 감자 튀김인 프렌치프라이를 먹을 수 없게 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선수촌 식당 주방 운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간요리인 푸아그라와 함께 프렌치프라이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됐다.
스페인식 감자 요리인 파타타스 브라바스가 프렌치프라이와 가장 유사한 음식이 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파리 올림픽 선수촌 식당에서는 먼거리에서 수송해와야 하고 물 소비가 많은 아보카도와 동물 학대 논란이 있는 거위 또는 오리간 요리인 푸아그라도 제공이 되지 않을 예정이다.
선수촌 식당 식재료의 80%가 프랑스산으로 이중 25%는 파리에서 248km 이내에서 생산된 것이 사용될 예정이다.
옛 발전소 자리에 세워질 선수촌 식당에서는 약 500여가지 요리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기간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카리브해, 채식으로 된 중동 샌드위치 샤와르마, 햄버거, 중동, 할랄, 코셔 음식이 선수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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