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모텔에 불지른 10대女, 방화 혐의로 입건
파이낸셜뉴스
2024.06.03 07:48
수정 : 2024.06.03 07: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불을 지른 미성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불을 지른 혐의로 투숙객 10대 여성 A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종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6분께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7층짜리 모텔 2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161명과 차량 3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15분 만인 오전 9시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20대 투숙객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34명이 구조됐고,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모텔 일부가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불타면서 9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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