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내 카페서 2년간 일회용컵 사용 17만5000개 줄였다
파이낸셜뉴스
2024.06.05 13:03
수정 : 2024.06.05 13: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 컵 배출량을 줄였다.
5일 LG생활건강은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집계해보니 서울 광화문 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기가 월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광화문과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각각 2022년 5월과 7월부터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통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과 뚜껑, 빨대 무게를 합하면 약 20g 정도인데, 이를 모두 합산하면 연간 약 1.8t 가량의 쓰레기를 절감한 셈이라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사옥 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현재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수거된 용기는 다회용기 전문업체가 6단계에 걸쳐 세척해 재활용하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임직원의 일상에 깃든 작은 노력으로도 회사의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며 "LG생활건강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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