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에어컨 냉방성능·소음 등 제품 차이有…꼼꼼한 분석 필요"
뉴시스
2024.06.20 12:01
수정 : 2024.06.20 12:01기사원문
서큘레이터 함께 사용시 냉방속도 26초 빨라져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냉방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제품 간 성능 차이가 나타나 소비자의 꼼꼼한 비교가 요구된다.
2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 5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냉방속도, 설정온도 대비 편차, 성능 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35도의 공간에서 에어컨을 24도·강풍으로 설정해 작동시킨 후 24도로 낮아질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한 결과 3개 제품이 냉방 속도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의 ▲AF18DX936WFT(6분14초) ▲AF18DX839BZT(6분16초) 제품, LG전자 ▲FQ18EN9BE1(6분24초) 제품 순으로 우수했다.
아울러 에어컨을 5시간 동안 작동해 설치 공간의 평균 온도를 측정한 결과, FQ18EN9BE1(LG전자)와 EASC-0182RAAMD(오텍캐리어) 등 2개 제품은 평균온도가 23.6도로 설정 온도 대비 편차가 작았다.
에어컨 소음 측정도 실시한 결과 FQ18EV3EA1(LG전자) 제품이 43dB로 가장 조용했다.
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고가형 에어컨의 성능 확인 결과 약 29평대 공기청정기 수준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나타냈다.
다만 2개 제품에는 일반 공기청정기에 장착되는 유해가스 제거·탈취 필터가 없어 유해가스의 제거가 불가능해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 없었다.
소비자원은 에어컨과 서큘레이터 동시 사용 시 냉방속도가 제품 평균 약 26초 빨라진다고 밝혔다.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의 온·습도와 전기요금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에어컨을 제습모드로 작동 시 제습기를 이용할 때 보다 습도가 높아 사계절 제습·빨래 건조 등 제습기 기능을 대체할 수 없다.
또한 안전성·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고효율⋅친환경 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juic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