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측 "단월드·사재기 루머는 사실무근…탈덕수용소 수사 진행중"
뉴스1
2024.06.28 16:38
수정 : 2024.06.28 16: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단월드, 음원 사재기 등에 대해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고소 진행 상황을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8일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 및 당사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단월드 간에는 어떠한 접점이나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라며 "방탄소년단 곡 가사를 포함해 아티스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통해 단월드의 IP 불법 사용 정황을 인지한 후 단월드 측에 즉각 삭제를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라며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아티스트 IP 보호 원칙과 기조에 따라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측에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 무단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해 이미 조치를 취한 바 있다"며 "이 밖에 음원 사재기 등 불법 마케팅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빅히트뮤직은 "악성 게시글 작성자 외에도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자들에 대하여도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버 탈덕수용소 등 사이버렉카에 대해서도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임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 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되어 진행 중"이라며 "또한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해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도 알렸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지난 4월과 5월 불거진 사이비 연관설, 음원 사재기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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