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부모님 대신 키워주신 할머니"…명품 선물까지
뉴스1
2024.06.29 05:30
수정 : 2024.06.29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윤수가 할머니를 향한 감사를 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MZ 살림꾼'이라 불리는 배우 남윤수가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할머니가 깜짝 등장했다.
화끈한 그녀"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주인공은 할머니였다.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인사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출연진이 "너무 보기 좋다. 딱 봐도 사이가 각별해 보인다"라고 입을 모았다.
남윤수는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하시니까 할머니가 키워 주셨다. 엄마 같은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유치원 때까지 같이 살다가 중학생 때는 방학 때 할머니 댁에서 지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할머니는 "한집 살면서 내 손으로 키운 손주라 항상 윤수가 그립다"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남윤수는 할머니를 초대하자마자 집 구경부터 해드렸다. 안방에 주방, 냉장고 내부까지 확인한 할머니가 연신 감탄했다. "깔끔하게 해놓고 사네, 정리 정돈 잘한다, 아가씨 방 같네, 할머니보다 더 잘해놓고 산다, 너희 엄마보다 더 깨끗하다"라는 등 극찬이 쏟아졌다. 그는 또 "손주가 6명인데, 솔직히 말하면 우리 윤수 인물이 제일 나은 것 같다"라고도 해 웃음을 안겼다.
남윤수가 할머니를 위해 처음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삼계탕을 요리하는 손주의 모습에 할머니가 깜짝 놀랐다. "자기가 손수 하는 걸 보고 감동했다"라던 그는 두유를 넣은 삼계탕을 맛보자마자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남윤수가 할머니의 스카프를 언급했다. "할머니, 이거 누가 사 드렸냐? 볼 때마다 하고 계신다"라는 얘기에 할머니는 "네가 사준 거라고 자랑하고 다닌다"라며 뿌듯해했다. 알고 보니 명품 스카프라고. 남윤수가 "비싼 건데 할머니는 모른다"라고 솔직히 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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