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 구독'도 개시…구독제품 22종으로 늘었다
뉴시스
2024.07.01 10:48
수정 : 2024.07.01 10:48기사원문
가전·TV 이어 로봇까지…올해 구독 매출 1조 돌파 전망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이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RaaS)를 본격 시작한다.
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구독 서비스' 제품군이 22종으로 늘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평이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한번에 40㎏까지 나를 수 있고,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급정거나 급출발, 진동 등에 의한 국물 넘침 현상까지 방지했다.
선반 위 무게를 자동으로 감지해 빈 그릇을 담으면 알아서 퇴식구로 이동하며, 빈 좌석이 생기면 고객을 테이블까지 안내한다.
튀봇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반죽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할 수 있다. 일체형 후드와 안전 펜스로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LG전자는 로봇 구독 서비스를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에 제공하며, B2B(기업간거래)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B2B 고객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였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췄다고 밝혔다. 두 로봇의 구독 계약기간은 3년이며, 월 구독료는 각각 66만원, 140만원이다.
LG전자는 계약기간 동안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자동 감지 시스템, 거리 탐지 센서, 모터 등 제품 상태 점검 ▲정기적으로 전원스위치 및 충전 단자, 로봇 휠 동작 및 외관 파손 점검 ▲화면, 카메라 및 선반 커버 등을 포함한 외관 클리닝 등이다.
향후 구독 로봇 종류를 늘리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1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LG전자의 구독 사업은 정수기,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과 TV, 노트북 등에 이어 AI 로봇까지 확장되며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구독 사업 매출은 지난해 1조원에 육박했다.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27%에 달한다.
이성진 LG전자 구독영업담당은 "구독경제 트렌드에 맞춰 더 많은 고객들이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도록 서비스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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