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레이저 국내 상륙, 절삭 공구 시장에 '고성능·저가격' 새바람 일으킬까
파이낸셜뉴스
2024.07.08 16:23
수정 : 2024.07.08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피 컴머설은 다이아몬드 컷팅기술을 접목하여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MJ레이저 기계를 심천 목격 과기 유한공사 로부터 도입하여 국내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어 온 독일산 등 고가의 레이저 기계는 도입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의 과다로 중소기업이 도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다.
MJ레이저는 기존 레이저의 방식인 전기방전기계, 와이어 기계에 비해 생산성이 두 배 빠르며, 정밀도와 조도(제품의 광택)가 크게 향상되어 기존 중소기업이 가공하던 공구들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PCD(POLY CRISTAL DIAMOND)를 이용한 절삭 공구들에 있어, 레이저 기계를 이용, 공구의 제작, 연마, 컷팅 등 한꺼번에 많은 역할이 가능해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특색에 맞는 개별 맞춤형 공구 제작 및 공구의 판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존 고가의 레이저 장비 가격 대비 30%의 수준으로 공급되는 MJ레이저는 소.부.장 산업의 장비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구시장에서 PCD공구 시장을 대체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MCD(MONO-CRYSTAL DIAMOND)공구가 오직 레이저장비로만 가공 가능하여 고성능의 가격경쟁력을 갖춘 MJ레이저의 한국 공급 소식은 업계에 큰 희소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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