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사고, 걱정 마세요"...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
파이낸셜뉴스
2024.07.10 14:00
수정 : 2024.07.10 15:44기사원문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 사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환경부, NIA는 앞서 올해 1월부터 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퍼스 등 6개의 내비게이션사와 서비스 적용을 위해 힘을 합쳤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이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더해 실시간 홍수 경보에 따른 침수 위험 구간 및 댐 방류에 따른 위험 안내 정보를 추가로 송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기아 사용자는 앞으로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알림을 받고 해당 구간 도로를 우회하거나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늦추는 등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을 이용자는 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송 사장은 “현대차·기아는 더욱 신속하게 정부와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제공, 고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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