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 父 장광에 상처받은 어린 시절…"난 친자 아닐 것"
뉴스1
2024.07.10 23:24
수정 : 2024.07.10 23: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영이 아버지로부터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장영 부자(父子)가 오랜 불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 전성애가 뒤따라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아들에게 "아빠가 옛날부터 진짜 모질게 했었어"라고 했다.
장영이 입을 열었다. "그런 얘기 많이 했었어. '끈기 없다, 넌 안 돼' 했다. 피아노 다닐 때는 못 하겠다고 했는데도 안 들어줬다. 아빠가 쉬는 날에는 쳐 보라고 해서 울면서 피아노를 치고, 너무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특히 "난 누나(미자)랑 연년생인데, (아빠가 대하는) 온도 차가 너무 다르다"라면서 "어렸을 때 '난 친자가 아닐 것이다' 생각했었어. 친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게 아니라, 친자가 아닐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고백했다. 아들의 속내를 들은 어머니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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