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45.9%,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 있다"

연합뉴스       2024.07.11 09:05   수정 : 2024.07.11 09:05기사원문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중견련 "중견기업 45.9%,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 있다"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 인사말 하는 최진식 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3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중견기업의 45.9%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10∼28일 중견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24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84.1%는 상반기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상반기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15.9%에 그쳤다.

하반기에 신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의 45.8%는 '기존 인력 이탈 충원'을 채용 요인으로 꼽았다. '사업확장 및 신사업 추진'(30.5%), '실적개선 및 수요 증가'(15.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23.3%), '적합한 인재 채용 애로'(13.3%) 등을 사유로 들었다.

한편, 중견기업 28.1%의 대졸 초임 연봉 수준은 4천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5천만원 이상의 초봉을 지급하는 중견기업은 3.6%, 4천500만∼5천만원 5.3%, 4천만∼4천500만원 19.2% 등이었다.

3천500만∼4천만원 26.9%, 3천만∼3천500만원 37.6% 등으로 조사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을 포함해 업계 전반의 채용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고용 지원 정책은 물론 노동·환경·세제 등의 전반적인 구조 개혁 작업을 지속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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