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고양 등 5개 관광특구 선정.. "외래관광객 유치 촉진"
파이낸셜뉴스
2024.07.11 15:06
수정 : 2024.07.11 15:06기사원문
1개 특구당 연간 최대 2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5개 관광특구를 지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대상지는 △이태원(서울 용산구) △용두산·자갈치(부산 중구) △고양(경기 고양) △동두천(경기 동두천) △부곡온천(경남 창녕)이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전국 관광특구(제주 제외 전국 33개소)를 대상으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 여건을 개선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1개 특구당 연간 최대 국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 관광특구’는 지역 특색을 담아 한류와 꽃 브랜드를 융합시키는 ‘케이팝 꽃팝 고양’ 사업을 추진한다. ‘동두천 관광특구’는 보산역사 외벽에 국내외 대중음악인의 팝아트 초상화로 그라피티 예술 벽화를 만들어 국내 대중음악 발상지의 매력을 선보인다. ‘부곡온천 관광특구’는 온천 관광객 맞이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지 활기를 되살린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특구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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