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10경 확정.. 진하해수욕장 명선도·선바위 추가
파이낸셜뉴스
2024.07.11 15:22
수정 : 2024.07.11 15:22기사원문
기존 울주 8경에서 2곳 추가해 10경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 10곳을 '울주 10경'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주 10경은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대운산 내원암 계곡 △작괘천 △파래소 폭포 △외고산 옹기마을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선바위 등이다.
울주군은 지난 4월부터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울주 10경 선정에 나섰다.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1차 예비조사를 진행해 후보지를 추천받았고, 이 중 최종 다섯 차례 이상 추천을 받은 2곳을 최종 후보군으로 결정했다.
이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16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483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750표, 선바위 686표, 모두 희망 28표, 무응답 19표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울주군은 2곳의 투표수에 큰 차이가 없는 데다 2곳 명소 모두 추가 선정이 필요하다는 다수 의견에 따라, 지난 10일 관광진흥위원회를 열어 2곳을 포함한 울주 10경을 확정했다.
울주군은 울주 10경으로 선정된 명소를 대상으로 관광안내판, 안내지도, 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정비하고, 분야별 홍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의 아름다운 명소와 관광지를 모아 선정한 울주 10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라면서 "특히 새롭게 선정한 2곳이 울주군을 알리는 주요 명소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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