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4.07.11 18:37
수정 : 2024.07.11 18:37기사원문
지난 4월 총 150억원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 실시
비대면 보증서대출 및 신용대출 이용 시 보증료 최대 80%
6개월 이자 최대 50% 환급
두 달 간 개입사업자 2031명에게 1인당 평균 64만원 보증료 캐시백 지원
[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제4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의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증료 지원 △대출이자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KB소상공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으로 지원한다.
특히 내수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개인사업자와 신용 취약차주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며, 실제 부담한 금융비용을 환급해 소상공인이 혜택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사업 운영상 영업점과 보증재단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이용하고 이자 및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보증료 지원을 받은 개인사업자는 2031명, 보증료 지급금액은 13억원으로 1인당 평균 64만원의 보증료를 지원받았다.
KB국민은행 박병곤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로 약 3만6000여 소상공인이 금융 지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기업고객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며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출범해 △상권분석 △자금조달 △세무 △SNS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여의도허브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13개의 센터를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여 건 이상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더불어 KB스타뱅킹 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인 ‘사장님’를 오픈해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 추천 △사장님 팁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K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운영하며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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