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금마장영화제 관계자들, 덱스터 찾아 VFX 체험
파이낸셜뉴스
2024.07.12 10:20
수정 : 2024.07.12 10:20기사원문
DI 사업본부 견학, VFX 사례 분석 등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금마장영화제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덱스터스튜디오는 본사를 방문했다. 영화제 측에서 주최하는 K-VFX 워크숍 일환으로, 대만 VFX 슈퍼바이저와 제작자, 감독 30여명이 참여했다.
대만금마장영화제는 영화제작 활성화 및 우수 작품과 영화인을 시상하기 위한 행사다. 1962년 개최돼 올해로 61회를 맞이했고 ‘중화권 오스카’로 불리며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D1에서는 실제 프로젝트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버추얼 프로덕션 시연이 있었다. 영화, OTT, 광고 등 다양한 영역을 망라한 노하우에 기반해 VFX, 촬영, 조명, 미술 등 각 요소가 유기적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다뤘다. 2D ICVFX, 3D ICVFX, 하이브리드 ICVFX 워크플로우에 따른 세부 단계도 설명됐다.
대만금마장영화제 집행위원회 원톈샹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영화 및 영상 제작 관계자들이 덱스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서 뜻깊다”며 “참가자들이 각 분야 베테랑인 만큼 수준 높은 내용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덱스터스튜디오 CSO 김혜진 이사도 “시장 잠재력이 큰 대만을 비롯해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당사에 꾸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며 “한국이 콘텐츠와 지적재산권(IP)을 넘어 기술과 인프라 측면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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