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시민단체에게 고발당해... "박주호 협박, 홍명보 선임은 업무 방해"
파이낸셜뉴스
2024.07.15 14:29
수정 : 2024.07.15 14:33기사원문
"박주호 협박"
"홍명보 선임해 업무방해"
"연봉 협상 재대로 하지 않은 것 업무상 배임"
[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마저도 모르게 독단적으로 감독을 내정하는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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