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인·김대범 "음주운전 40대 개그맨 K씨 아닙니다" 부인(종합)
뉴스1
2024.07.15 15:02
수정 : 2024.07.15 15: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개그맨 김형인(44)과 김대범(44)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낸 '40대 개그맨'으로 지목되자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김형인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 씨는 많이들 실망하셨겠지만, 저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동안 구설에 오른 거에 대한 업보라고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로는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대범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40대 K 개그맨 저는 아니다"라며 "제 차는 SUV가 아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 못 마신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김대범은 "추측성으로 그만 댓글 다시길 바란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개그맨 K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자산의 SUV 차량을 몰고 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후 K 씨가 몰던 차량은 전복이 됐으나,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K 씨는 경찰의 현장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에서 면허취소 수치(0.08%)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K 씨를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1 확인 결과, K 씨는 지난 2004년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K 씨는 공채 개그맨 합격 후 SBS '웃찾사'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한 코너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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