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돈 벌기 위해 안무 만들어"…시건방 춤 뒷이야기
뉴스1
2024.07.22 20:37
수정 : 2024.07.22 20: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윤정이 시건방 춤이 탄생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한 가운데 과거 함께 작업한 가수들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댄서가 사실 돈이 안 돼. 안 주는 데도 많아. 그냥 써먹고, '나중에 줄게' 하는 거야. 나중에는 돈 없다고, 댄서를 그렇게 대하던 시절이 있었어"라고 털어놨다. 특히 "춤이 좋아서 안무를 짠 게 아니라, 돈을 벌려고 안무를 만들기 시작한 거야"라며 생계를 위해 2007년 안무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잘 안되니까) 2008년 그해까지만 해보고, 안 되면 접자고 했는데, 팀 해체 직전에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안무가 들어온 거다. 카리스마 있는 노래를 받았는데, 여러 안무 팀에 시안을 준 거야. 나한테 기회가 온 거지"라고 전했다.
이어 "노래 듣고 '이게 뭐야?' 했다. 어려웠어. 그래서 일단 '스트레칭하자' 하면서 골반을 푸는데, 노래는 계속 흘러나온 거다. 그렇게 나온 게 골반 춤이었다. 단체로 추는데 대박인 거야. 떼로 하니까 너무 예쁜 거야. '이거다' 해서 됐어"라며 시건방 춤이 탄생한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