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앱 사용 어렵다면…서울 '디지털 안내사' 찾으세요
뉴시스
2024.07.23 06:01
수정 : 2024.07.23 06:01기사원문
주황색 조끼 입은 안내사들이 2인 1조로 거점 순회 키오스크, 스마트폰 앱 사용법 등 안내…누구나 가능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돕기 위한 '제5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제5기 디지털 안내사 발대식'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 공유와 함께 디지털 약자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디지털 안내사들의 목에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직접 걸어드리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안내사들은 오는 12월 20일까지 2인 1조로 나눠 주요 지하철역·복지시설·공원 등 고령층이 많이 찾는 300여 곳을 거점으로 순회·근무한다.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자치구마다 3개 노선을 정해 순회하면서 정보단말기(키오스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 등을 돕는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디지털 안내사와 활동 노선 등과 관련한 사항은 콜센터(070-4640-2274)에서 문의할 수 있다.
시는 디지털 안내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스마트폰 앱·키오스크 이용과 시민 응대 등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일상에서 디지털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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