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사들 왜 이렇게 불친절"…학부모 불만, 이유가
파이낸셜뉴스
2024.07.24 04:00
수정 : 2024.07.24 0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가 친절하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한 학부모가 온라인상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요즘 교사들 왜 이렇게 불친절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직장을 인증해야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갈무리한 사진이 첨부돼 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가 없어져 저녁 내내 우는데 학교 가서 잠깐 찾아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나도 공무원이지만 민원인이 저녁에 연락 와도 친절하게 응대하는데, 교사들은 기본 친절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를 해야 조용하다”라며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고 교실은 담임 관리하니까 담임이 해결해 줘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모가 찾는 것이 맞느냐”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근무시간도 아닌데 왜 다시 가야 하나”, “교사는 사람도 아닌가”, “당신 아들 폰이 뭐라고”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