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국방무관 '부적절 행위'.."국내 소환조사 중"
파이낸셜뉴스
2024.07.24 16:54
수정 : 2024.07.24 16:54기사원문
국방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처리 방침"
[파이낸셜뉴스]
미국 워싱턴DC에 국방무관으로 파견된 현역 육군 소장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 의혹으로 국내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미 국방무관인 현역 육군 A 소장은 국가안보 관련 첩보의 수집과 보고, 한미 군사외교, 방산수출입 지원 등을 임무로 하며 전 세계 파견된 국방무관 가운데 계급이 가장 높다.
이번 소환 조사는 미 국방무관실에 파견된 군인들이 A소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제보한 것이 발단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적절한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A 소장은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을 주도한 인물로 문재인 정부 말 소장으로 진급해 미 국방무관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