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거래량이 94%…넴, 하락장서 10% 급등
뉴스1
2024.07.30 16:48
수정 : 2024.07.30 16:4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일제히 하락세인 가운데, 업비트에서 넴(XEM)만이 1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오후 3시 52분 업비트 기준 넴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59% 오른 33.45원이다.
이날 상승세에도 뚜렷한 상승 요인은 없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되기도 했다. 당시 바이낸스는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팀의 약속 △개발 활동 △거래량 및 유동성 △스마트콘트랙트 안정성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 세계 넴 거래량의 대부분이 업비트에 몰린 상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냄 거래량 중 업비트 내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이른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기세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한 만큼,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넴 거래를 지원하는 곳은 업비트뿐이다.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지난 2022년 넴을 상장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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