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주요고객은 여성" 롯데 유통군, 여성리더 육성위한 워크숍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4.07.31 09:22
수정 : 2024.07.31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 유통군이 여성 리더 육성에 앞장선다. 유통업의 주요 고객이 여성인만큼 ‘고객 중심’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소비 심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여성 리더 육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워크숍은 김상현 부회장의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렛츠샘물’에서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면 하는 여성 직원들의 의견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여성 리더들이 롯데그룹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를 그린다는 메시지를 담아, 슬로건도 ‘Women In Lotte Leadership’에서 영어 단어 앞 글자를 하나씩 딴 ‘WILL(~할 것이다)’로 정했다. 여성 리더들의 의지를 포함한 미래의 가능성을 표현한 것으로, 여성의 존엄성과 다양성 존중의 의미로 워크숍 키 비주얼 색상도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사용한다.
또 참여형 수업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여성 리더 각자의 경력 개발 로드맵 수립은 물론 개개인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지난해 10월 유통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개인의 강점 분석을 통한 조직 내 리더십 개발에 관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고 여성 리더들의 경력 로드맵 수립을 통해 경력 개발 관련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또 김상현 부회장 및 유통군 계열사 여성 임원들의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이들이 중장기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는 물론, 유통군 여성 리더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도 펼쳐진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유통군 여성 리더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물론 여성 리더들이 각자가 본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은 여성 리더의 육성과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조직의 양적·질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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