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사람 있어"…흉가 답사 유튜버, 진짜 시신 발견
뉴시스
2024.08.02 11:45
수정 : 2024.08.02 11:4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흉가 답사 콘텐츠를 촬영하던 유튜버가 방문한 흉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1일 인터넷 방송인(BJ) '도사우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부러진 나무로 인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해당 빌라 뒤편 외진 곳에 주차된 차량을 이상하게 여긴 유튜버는 혹여나 운전자가 잠시 주차를 해 놓은 상태에서 잠에 든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차량으로 다가갔다.
선팅이나 습기 등으로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었긴 하지만 그들이 다가간 차량 내부에서는 사람의 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버와 그의 친구는 차량의 창문을 두드리거나 차 문이 열리는 지 확인하는 등 차량 탑승자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자 했으나 차량 내부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결국 그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증거를 남긴 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량을 살폈고 탑승자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뒤이어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차 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그 결과 폐빌라 뒤편에 주차된 차량 내부의 탑승자는 이미 사망한 시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버는 "답사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왔다면, 살아계셨을 때 발견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아쉬움이 가시질 않는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좋은 일 하셨다" "긴 시간 더 외롭게 계시기 전에 발견해서 그나마 다행" "마음이 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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