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생태교란종 뉴트리아 328마리 포획…순찰 확대"
연합뉴스
2024.08.13 14:29
수정 : 2024.08.13 14:29기사원문
대구환경청 "생태교란종 뉴트리아 328마리 포획…순찰 확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환경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낙동강과 금호강 일대에서 뉴트리아 328마리를 포획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 주로 대구, 고령, 경산, 청도 등에서 포획됐으나 최근 영천, 경주에서도 발견돼 서식지가 넓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뉴트리아는 수생식물 뿌리와 농작물을 갉아먹어 습지파괴자로 불린다. 또 저수지 둑과 하천 제방에 구멍을 뚫어 보금자리로 이용하는 습성이 있어 홍수기에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도 뉴트리아를 세계 100대 악성 외래종으로 지정했다.
뉴트리아는 남미가 원산지다. 1985년 모피, 고기 생산 등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경제성 하락에 따른 사육 포기 등으로 강가에 버려지면서 자연생태계에 유입됐다.
서흥원 청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포획 지역을 확대하고 순찰도 더 자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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