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안전을 최우선 고려" 이수범 폴스타 디자이너
파이낸셜뉴스
2024.08.14 15:18
수정 : 2024.08.14 17:52기사원문
폴스타4 외관 디자인 담당
한국인 디자이너 맹활약
[파이낸셜뉴스] "단순히 디자인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엔지니어와 제품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안전 요소를 반드시 반영해 설계를 진행한다."
이수범 폴스타 디자이너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진행할 때 엔지니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많은 타협 과정을 거친다"면서 "차량의 여러 요소들은 충돌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안전성을 토대로 폴스타4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천장 부분을 유리로 덮고, 뒷유리를 없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부가적인 카메라를 넣어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이 디자이너는 "스포츠카나 다른 형식의 자동차에서는 이미 적용된 사례가 있지만, 상용화된 자동차에 있어 뒷유리를 없애는 것은 정말 혁신적인 시도"라면서 "이러한 디자인이 양산화될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이너 출신인 토마스 잉엔라트가 최고경영자(CEO)로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 본사에는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 디자이너 외에도 실내와 CMF(색채·소재·마감) 부문에서 2명의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한국인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세세한 부분을 잘 보는 장점이 있고, 여러 한국적인 요소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