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극한 산불로 유해가스 역대 최고 방출" - NASA연구진
뉴시스
2024.08.29 10:15
수정 : 2024.08.29 15:37기사원문
'네이처'지 게재..2023년 수십년 만의 최대 산불 결과 연구 캐나다산불 5개월 방출 탄소량이 러· 일본 1년치보다 많아
과학연구지 '네이처'지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수 십 년 만에 가장 덥고 건조한 이상 기후가 계속되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극한 수준의 산불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약 6억 4000만 입방 미터의 탄소가 배출되었다고 NASA 과학자들은 밝혀냈다.
이는 산업화된 국가 한 나라에서 나올 수 있는 화석 연료 방출의 최대치라고 연구 논문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 캐나다의 산불들이 5개월 동안에 배출한 탄소량은 러시아나 일본에서 2022년 한 해 동안에 배출한 화석연료 매연보다도 많았다.
산불 배출 가스는 다른 화석 연료의 배출가스와 달리 불에 탄 숲이 다시 자라면서 재흡수 되는 게 보통이지만,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될 경우에는 지구 전체의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NASA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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