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 해외서 보이스피싱 콜센터 운영한 40대 기소
연합뉴스
2024.08.29 18:20
수정 : 2024.08.29 18:20기사원문
대구지검 서부지청, 해외서 보이스피싱 콜센터 운영한 40대 기소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한상훈 부장검사)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인 40대 남성을 국내로 송환해 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사 당국은 2019년 3월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을 조사하던 중 계좌거래내역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죄에 가담한 A씨를 인지했으며, 이후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또 필리핀 파견 수사관 등과 공조해 지난 5월 A씨를 검거한 뒤 관련 절차를 밟아 국내로 송환했다.
검찰은 "국외에 체류 중이거나 도피한 보이스피싱 사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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