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강선희, 첫 출전서 개인전 동메달 획득
뉴시스
2024.09.02 08:53
수정 : 2024.09.02 08:53기사원문
강선희는 1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패럴림픽 보치아 여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스포츠등급 BC3)에서 브라질의 이바니 카라두를 4엔드 합산 점수 7-2(2-0 3-0 2-0 0-2)로 이겼다.
패럴림픽 출전을 '인생의 목표'라고 했던 강선희에게 메달은 색깔에 상관없이 기쁨이었다.
4강전에서 홍콩의 케이호위앤에게 1-4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된 강선희는 "기회가 많았는데, 내 실수로 다 놓쳐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이 남아 있으니 기분을 새롭게 해서 꼭 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첫 패럴림픽 결승행을 아쉽게 놓쳤지만, 강선희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동메달 획득을 일궜다.
강선희는 1엔드에서 마지막 투구로 자신의 공을 표적구 주위에 가깝게 이동시켜 2점을 얻어다.
2엔드는 일방적이었다. 카라두가 여섯 번째 공을 다 굴린 상황에서 강선희는 무려 3개의 공을 남겨놓게 됐고, 침착하게 3점을 획득했다.
강선희는 3엔드에서 2점을 추가, 7-0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강선희는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과 함께 나서는 페어 종목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