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인데 섭씨 39∼41도 폭염에…中 일부 학교, 개학 일주일 연기
연합뉴스
2024.09.02 15:17
수정 : 2024.09.02 15:24기사원문
9월인데 섭씨 39∼41도 폭염에…中 일부 학교, 개학 일주일 연기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내 일부 학교가 고온 현상 탓에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학부모들은 전날 저녁 학교로부터 개학 연기를 통보받았다.
난창시 기상대는 전날 오전 최고 기온이 섭씨 39도에 육박하자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주황색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충칭시와 쓰촨성 당국이 관할 초등학교 및 중학교 개학일을 이달 9일로 일주일 늦췄다.
이 가운데 쓰촨성 난충시의 경우 이달 1∼4일 최고기온이 41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뿐 아니라 충칭사범대와 충칭과학기술대 등 대학들도 이상 고온으로 개학을 연기했다.
3월에 시작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9월에 1학기를 시작한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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