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아침 출근 시간, 칼 휘두르며 거리 활보한 여성
뉴시스
2024.09.04 15:33
수정 : 2024.09.04 16:31기사원문
대구 남구청 CCTV센터 요원이 포착… 경찰 70대 여성 제압
4일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21분께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 요원이 생활안전용 CCTV를 모니터링 중 주택가에서 70대 여성이 한 손에 든 칼을 허공에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관제 요원은 112에 신속하게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여성을 제압, 칼을 빼앗고 연행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예방했다.
남구 CCTV 관제센터는 올해에만 절도 등 12건의 범죄 현장을 포착, 경찰에 인계해 범인을 체포했다. 청소년 폭행 등 사건·사고 대응 및 예방 132건,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서에 1180건의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 "지역 내 생활안전 CCTV 1134대와 초등학교 CCTV 97대를 실시간 관제함으로 각종 재해 및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겠다"며 "어린이보호구역, 골목길 등 생활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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