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진인권·싸이·김범수 '마왕' 신해철 10주기 무대 선다
뉴시스
2024.09.06 12:42
수정 : 2024.09.06 12:42기사원문
10월26~27일 신해철 헌정 콘서트 열려 고유진·홍경민·예성·솔라·국카스텐 등 참여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신해철 10주기 콘서트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6일 공연 주최·주관사 넥스트유나이티드와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는 10월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왕 10th:고스트 스테이지'에 신해철이 리더로 활약한 록 밴드 '넥스트'(N.EX.T), 가수 고유진·홍경민·김동완·싸이·김범수·예성(슈퍼주니어)·솔라(마마무), 밴드 넬·해리빅버튼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27일엔 전인권밴드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리고, 여기에 이승환과 밴드 국가스텐, 에피톤 프로젝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밴드 등도 함께한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우승한 신해철은 밴드 '무한궤도'와 솔로 활동을 거쳐 록 밴드 '넥스트'의 리더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해에게서 소년에게', '민물장어의 꿈', '인형의 기사'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01년부터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를 맡아 거침없는 발언으로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MBC 시사프로그램 '100분 토론' 패널로 출연하며 직설적이고 통찰력 있는 언변으로 가요계를 넘어 사회·정치 등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2014년 장 협착과 위 축소 수술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27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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