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가뭄에 오렌지 주스 가격 더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2024.09.09 11:11
수정 : 2024.09.09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오렌지주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농작물 질병에 따른 수확량 감소 때문으로 음료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년전에 비해 3배 높은 가격이다.
지난 5월 브라질 상파울루의 감귤류 재배 협회인 푼데시트루스는 올해 브라질의 수확량이 지난 35년 중 가장 적을 것이며 지난해에 비해 2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5년전 미국의 오렌지 생산지인 플로리다주에서 피해를 입히기 시작했던 병충해가 브라질로 확산돼 지난해 오렌지 나무의 38%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입은 오렌지 나무는 생산량이 적은 데다가 주스의 품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브라질은 세계 오렌지주스용 원액의 대부분을 공급해왔다.
국제과일야채주스협회 회장 키스 불스는 “앞으로 오렌지 주스 가격이 더 비싸질 것”이라며 “가성비 높고 건강에 좋은 다른 대체 제품은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최대 주스용 사과 생산국인 폴란드가 지난 봄 서리로 인해 수확에 타격을 입어 사과주스 가격도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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