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AI로 일본 공략"…휴런, 한일 뇌혈관외과 학회 참가
뉴시스
2024.09.09 11:20
수정 : 2024.09.09 11:20기사원문
한일 뇌혈과외과 전문의 대거 참석하며 최신 지견 공유 뇌혈관 질환 AI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선보여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한일뇌혈관외과 학회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일뇌혈관외과학회는 한국과 일본의 뇌혈관외과 전문의 및 의료진이 대거 참석해 뇌혈관 질환에 대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휴런ICH, 휴런ELVO, 휴런ASPECTS 등 세 가지 AI 솔루션이 합해진 패키지로, 비조영 컴퓨터 단층 촬영(CT)만으로 응급 뇌졸중 선별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뇌출혈 의심 여부뿐 아니라 기존에는 조영 CT에서 판독가능했던 뇌 대혈관 폐색 의심 여부 및 뇌경색 중증도(ASPECTS) 결과까지 비조영 CT 분석을 통해 3분 이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휴런은 이번 학회에서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에 더해 혈류 역학 정보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휴런CTP(HeuronCTP)와 응급 뇌 대혈관 폐색 여부를 자동 분류하는 휴런CTA(HeuronCTA) 등을 함께 선보였다.
휴런 전시 부스를 찾은 신경외과 전문의는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활용하면 어느 환자부터 시술 및 수술을 해야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어 수술자의 입장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경외과 전문의와 의료진이 매우 부족한 요즘 이 솔루션은 임상현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평을 남겼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명진 교수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뇌졸중 환자 진료에 휴런ELVO를 활용했을 때 의료진의 뇌졸중 환자 진단 정확도 향상과 환자 처치 소요 시간 감소 효과를 검증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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