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붕괴론
파이낸셜뉴스
2024.09.09 18:29
수정 : 2024.09.09 18:29기사원문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세
나스닥과 비슷한 움직임 보여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5만47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새 5.22% 하락했으며, 등락률 기간을 최근 한 달로 넓히면 10% 넘게 빠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조800억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쟁글 리서치팀은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크립토 시장이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불확실한 재정·통화 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정부의 과잉대응이 비트코인 투자 포인트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지속불가능한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며 "정부재정과 예산이슈에 미국 양당이 민감해지면서 셧다운 및 부채한도 노이즈 재발시 비트코인 반사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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