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한동훈 외모 비하' 논란에 "불쾌감 드렸다면 사과드린다"
파이낸셜뉴스
2024.09.10 11:05
수정 : 2024.09.10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한 대표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10일 진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대표께 사과드린다"며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히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진 의장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대표의 인상에 대해 "외계인을 보는 느낌"이라며 "어색하고 징그러웠다"고 말했다. 당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상세한 논평은 하기 그렇고 한마디 느낌으로 사람이 좀 얇더만요"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수준 낮은 인신공격"이라며 "상대 당 대표의 외모 품평을 이어가며 조롱하듯 비웃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저열한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당치도 않은 막말은 우리 정치를 퇴행시키는 주범"이라고 질타하며 "진 의장과 조 대표는 수준 낮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한 대표와 우리 국민께 정중히 사죄하라"고 일갈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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