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수 12만3000명↑…두달째 10만명대 (상보)
파이낸셜뉴스
2024.09.11 08:15
수정 : 2024.09.11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명 넘게 늘며, 두 달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전월보다 축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 증가했다.
다만,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3만5000명 줄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건설업 부진도 4개월째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000명 줄었다.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보다 0.1%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높았다. 이는 전월(7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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