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국내 최초 공유형 캠퍼스 오픈
파이낸셜뉴스
2024.09.25 15:19
수정 : 2024.09.25 15:19기사원문
4-2생활권 집현동...융합교육·연구 환경 조성
세종시는 25일 4-2생활권 집현동 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관으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민호 세종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공동캠퍼스의 본격적인 운영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 8월 3일 운행을 개시한 B7 노선과 함께 272·273번 노선이 이달 초부터 공동캠퍼스까지 운행을 개시했으며 1001·1002번 등 광역 노선의 연장 운행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세종 공동캠퍼스가 위치한 4생활권에 수요응답형버스 ‘이응버스’를 확대해 운행 중이다.
이 밖에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캠퍼스 내에 공용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추가 배치 완료한 상태다.
공동캠퍼스에는 이달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4개 대학이 개교했고 2029년까지 7개 대학, 30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공동캠퍼스 개교를 통해 융합교육·연구 환경이 조성되고 청년층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공동캠퍼스가 교육 공간을 넘어 우리지역 발전과 글로벌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여러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가 돼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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