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일·가정 양립 기업, 세제혜택·금융확대·입찰우대”
파이낸셜뉴스
2024.09.25 22:56
수정 : 2024.09.25 22: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5일 각 정부부처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활발한 기업 선정을 통합해 세제혜택과 정책금융 확대, 정부지원 사업 입찰 우대 등 인센티브를 늘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본격적인 작업은 신설되는 인구전략기획부에서 본격화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이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지원책에 대한 부연설명이다.
유 수석은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선 세제혜택을 주고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방안, 여기에 지방세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혜택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집행에 있어 우대하고 한도를 확대한다든지,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우대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수석은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일·가정 양립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을 두고 인구부가 신설되면 이들을 한 데 묶어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가부와 고용부, 또 기획재정부도 올해에 저출생 관련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기업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결국 하나의 목적을 위한 건데 산발적이다. 오늘(25일) 회의에선 저출생수석이 이들을 한 데 묶어 대책으로 발표했는데, 인구부가 출범하면 여러 저출생 정책들을 총괄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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