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지자체 마스코트 이용 '범죄예방' 이모티콘 출시
뉴스1
2024.09.26 15:07
수정 : 2024.09.26 16:46기사원문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경찰·지방자치단체 마스코트를 혼합한 이모티콘 24종을 제작해 무료 배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 사용 일상화'에 발맞춰 범죄 예방 문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직접 기획·추진한 결과물이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디지털 플랫폼 이용률은 98.2%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지자체 마스코트를 치안 정책 홍보에 접목한 점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 마스코트 인지도 상승은 물론, 치안 정책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작돼 일석이조"라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7월부터 도를 비롯한 11개 시(수원·화성·평택·안성·시흥·구리·남양주·의정부·동두천·파주·김포) 승인 하에 2개월간 직접 마스코트를 제작했다. 덕분에 예산 약 6000만 원 상당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이모티콘은 '네이버 OGQ 마켓' 홈페이지 '스티커 카테고리-공공기관-평온한 일상 지키기(수원서부경찰서x경기도 자치단체 캐릭터 콜라보)'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재광 수원서부서장은 "사회적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하는 범죄 예방 요구가 높아지는 요즘, 시민에게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많은 시민이 손쉽게 사용하는 이모티콘으로 범죄를 예방해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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